【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5일 서방 동맹국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이라크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을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번 법안은 이란과 리비아의 석유천연가스산업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제3국 기업들에 대해 대통령이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으로서 유럽동맹국들은 자국의 무역정책에 대한 간섭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은 앞서 쿠바 정부가 몰수한 미국 자신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을 제재하는 법안에도 서명,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한 동맹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영국과 프랑스는 5일 미국이 이란과 리비아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법률을 시행에 옮긴다면 유럽연합(EU)은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바이·테헤란 로이터 AFP 연합】 이란 신문들은 5일 이란 전군에 최고 수준의 비상경계령을 발동할 것과 주요 회교산유국들이 대미 원유 수출을 봉쇄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촉구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이란을 테러행위의 배후세력으로 지목하는 등 위협적인 공세를 가함으로써 걸프지역에서 또 하나의 전쟁발발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번 법안은 이란과 리비아의 석유천연가스산업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제3국 기업들에 대해 대통령이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으로서 유럽동맹국들은 자국의 무역정책에 대한 간섭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은 앞서 쿠바 정부가 몰수한 미국 자신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을 제재하는 법안에도 서명,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한 동맹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영국과 프랑스는 5일 미국이 이란과 리비아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법률을 시행에 옮긴다면 유럽연합(EU)은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바이·테헤란 로이터 AFP 연합】 이란 신문들은 5일 이란 전군에 최고 수준의 비상경계령을 발동할 것과 주요 회교산유국들이 대미 원유 수출을 봉쇄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촉구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이란을 테러행위의 배후세력으로 지목하는 등 위협적인 공세를 가함으로써 걸프지역에서 또 하나의 전쟁발발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1996-08-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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