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리아에 평화협상 제의

「이」,시리아에 평화협상 제의

입력 1996-07-25 00:00
수정 199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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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외무/아라파트 만나 메시지전달 요청

【예루살렘(다마스쿠스) AP AFP 연합】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4일 교착상태에 있는 중동평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파루크 알 샤라 시리아 외무장관과 『언제,어디서든』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레비 장관은 이날 중동평화 중재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에르베 드 샤레트 프랑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외무장관이 중동평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그를 언제,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23일 가자지구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난 자리에서 그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시리아에 전달해줄 것을 이미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익 강경노선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취임한 이후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대해 이같은 직접대화 용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은 지난 93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이스라엘과 자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관계가 악화된 시리아를 25일 3년만에 방문,하페즈 알 아사드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시리아 언론들은 24일 아랍국가들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유화적 태도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언론들은 또 이스라엘군이 점령 아랍지역에서 철수하도록 미국이 압력을 행사할 것도 아울러 촉구했다.
1996-07-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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