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남자 차 타지 마세요/성폭력 예방 요령

낯선남자 차 타지 마세요/성폭력 예방 요령

이천열 기자 기자
입력 1996-07-24 00:00
수정 1996-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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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해수욕장·유원지 산책 금물/화려하고 노출심한 옷차림 피해야

충남경찰청이 23일 성폭력 예방법은 물론 피해신고방법과 절차 등을 담은 유인물을 관내 2백88개 파출소와 시·군 교육청을 통해 초중고교에 배포,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안내서에는 만일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는 몸을 씻지 말고 가까운 산부인과로 달려가 24시간 이내에 정액을 채취해야 범인의 혈액형 등을 파악해 신원을 정확히 추적할 수 있다는 등의 상세한 내용까지 들어있다.

경찰이 적시한 성폭력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남자들에게 유혹을 받았을때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도 모르는 사람의 차에 타지 않는다 ▲밤늦게까지 배회하지 않고 축제나 미팅 뒤에는 일찍 귀가한다 ▲어두운 밤거리를 혼자 걷지 않는다 ▲갑자기 치한을 만났을 때는 가급적 빨리 그 장소를 피한다 ▲역·대합실·공원주변 등의 공중변소를 출입할때는 특히 주의한다 ▲화려한 옷차림과 지나친 노출은 삼간다 ▲자기전에 침실 등의 문을 잠그도록 하며 내방자를 확인한 후문을 열어준다 ▲치한의 공격을 받으면 남자의 취약부분 차기,손가락 꺾기,물어뜯기,소리지르기 등으로 상대방을 무력하게 만든다 ▲남자들을 따라 으슥한 곳에 가지말고 아파트 옥상 출입을 삼간다 ▲자녀들이 음란비디오를 절대 못보게하고 테이프를 잘 간수해야 한다 ▲늦은밤 해수욕장 등 유원지에서 남자와 산책하지 않아야 한다 ▲실내에서는 커튼을 치거나 불을 꺼서 상대에게 성적자극을 줄 염려가 있는 행위를 삼간다 ▲모임에서는 집단의사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다 ▲승강기에 우연히 남자와 단둘이 탔을 경우 다음층에 내려서 다음 승강기를 기다리고 누군가에 미행당한다고 생각되면 빨리 도망가거나 상가 또는 음식점 등의 공공장소로 이동하는 등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한다.〈대전=이천렬 기자〉

1996-07-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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