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강석진특파원】 북한 공군의 규모에 대한 일본 방위청의 판단이 1년 사이에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방위청이 발간한 96년판 방위백서는 북한 공군기의 규모를 모두 5백90기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95년 7백70기로 추산한 것보다 무려 1백80기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대해 방위청의 다케사다 히데시 방위연구실장은 『북한 공군의 규모에 대해 과거 과대평가했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공통된 견해』라면서 『일본이 2년 전까지 갖고 있던 수치는 틀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케사다실장은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이미 지난해 북한 공군규모를 축소평가하기 시작했다』면서 『북한 공군 규모를 과대평가함으로써 한국 미국 일본등에서는 불필요한 대응예산을 썼다는 비난과 함께 국방비를 줄일 수 있다는 여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그 29,미그 27기등의 숫자는 변함이 없으므로 북한 공군이 여전히 파괴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평가를 바꾼 적이 없다』면서 『북한이탄도미사일등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군사력은 전체적으로 다소 증강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방위청이 발간한 96년판 방위백서는 북한 공군기의 규모를 모두 5백90기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95년 7백70기로 추산한 것보다 무려 1백80기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대해 방위청의 다케사다 히데시 방위연구실장은 『북한 공군의 규모에 대해 과거 과대평가했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공통된 견해』라면서 『일본이 2년 전까지 갖고 있던 수치는 틀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케사다실장은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이미 지난해 북한 공군규모를 축소평가하기 시작했다』면서 『북한 공군 규모를 과대평가함으로써 한국 미국 일본등에서는 불필요한 대응예산을 썼다는 비난과 함께 국방비를 줄일 수 있다는 여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그 29,미그 27기등의 숫자는 변함이 없으므로 북한 공군이 여전히 파괴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평가를 바꾼 적이 없다』면서 『북한이탄도미사일등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군사력은 전체적으로 다소 증강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6-07-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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