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쓰레기 20여t 말끔히/중고생 한강지키기 캠페인 성황

양재천 쓰레기 20여t 말끔히/중고생 한강지키기 캠페인 성황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1996-07-22 00:00
수정 1996-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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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등 6개교 3천여명 구슬땀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서울시가 함께 마련한 「중고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이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열렸다.

광나루와 중랑천·탄천에 이은 네번째 「깨끗한 한강지키기」행사로 서초구청이 주관하고 교육부·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가 후원했으며 한국암웨이(주)가 협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남호 서초구청장과 정웅섭 서초구의회 의장,홍현수 서울시교육청 장학사,김춘자 서초구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회장,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 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비롯,한국자동차경정비업협회와 세차협회 서초지부·서초구청 직원과 각 직능단체와 지역주민들도 대거 참가했다.

특히 서울고·서초고·상문고·서운중·언남중·영동중 등 6개교 3천여명의 학생들은 오염 현장에서 정화활동을 벌이며 환경보호의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양재천 영동1교∼주암교 일대 3.5㎞를 따라 쓰레기 수거와 제초작업,하천 청소작업을 벌여 약3시간동안 20여t의오물을 거뒀다.양재천 바닥에서는 폐타이어와 오토바이 등 자동차 폐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은 10년전만 해도 물고기를 잡던 서초구민의 향수가 어린 곳』이라며 『양재천을 되살려 테마별 수경공원을 조성해 고향과 같은 쉴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환경 관계자는 『실개천에는 수초와 미생물 등이 살아 물의 자정작업을 돕는데 복개할 경우 햇빛과 공기가 차단돼 오염물질만 늘어나고 지천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될 뿐 아니라 본류인 한강의 오염을 악화시킨다』며 양재천의 관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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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7-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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