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강용식 의원 방송정책 허점 맹추궁

신한국당 강용식 의원 방송정책 허점 맹추궁

입력 1996-07-21 00:00
수정 1996-07-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채널시대 효율적 대책 주문

20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신한국당 강용식 의원은 「매서운 시어미」 노릇을 톡톡히 했다.KBS보도본부장,공보처 차관,종합유선방송추진위원장을 거치면서 쌓은 해박한 방송지식을 바탕으로 정부의 방송정책의 허점을 날카롭게 추궁했다.

강의원은 위성방송의 편법실시와 정보통신부와 공보처의 대립등을 예로 들어 『정부의 방송정책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관련부처와 방송계,관련업계가 모두 방황하고 있다』며 시험방송의 방송기본정책협의기구 설치를 제의,이수성 국무총리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냈다.강의원은 또 『무국적 다채널 시대의 방송은 세계를 문화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효율적인 국가홍보정책을 주문했다.대기업과 방송업계의 채널확보 경쟁에 대해서는 『누가 채널을 소유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채널을 통해 무엇을 보여줄 것이냐,즉 방송 소프트웨어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대』라고 의식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정부의 주요정책에 대한 발표때 정기 브리핑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진경호 기자〉

1996-07-2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