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고장 가능성 희박… 폭탄폭발 유력테러설/원인규명에 시간걸려… 「테러 속단」 금물사고설
2백30명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미 TWA 점보747기의 공중폭발사건은 「아직까지 사고원인을 단정지을 어떤 확증도 갖지 못했다」는 조사기관의 답변만 되풀이되는 가운데 사고발생 사흘째를 맞고있다.
「사고원인」이란 말을 쓰고 있지만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테러범에 의한 파괴행위의 결과냐,기계고장에 의한 불가항력의 사고냐에 대해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뜻이다.그러면서 테러행위로 속단하지 말 것을 극구 당부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테러행위로 볼 증거가 지금까진 없다』고 거듭 강조했고 현재까지 조사 책임기관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짐 홀 위원장은 『기계적 사고가 아니라고 볼 어떤 증거도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관련 기관의 전직 전문요원들이 앞장서 제기하는 테러가능성 주장이 한층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다.사고당시의 엄청난 화염과 폭발음은 폭탄폭발,엔진고장으로 인한 연료탱크 점화,소형 비행기와의 충돌 등을 추정해볼수 있으나 점보기에서 이런 정도로 심대한 엔진고장이 일어난 적이 없다는 등의 전후사정으로 봐서 폭탄폭발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전직」요원,「익명」요원을 앞세운 테러주장에 대한 비판 또한 강하다.항공기 사고원인 규명은 일반의 생각보다 시간이 요구되며 강한 공중폭발 현상만으로 테러행위로 속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그래선지 회교과격단체인 지하드(성전) 등 일부 단체들의 자기들 소행주장에도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다.이번 사고와 아주 유사한 8년전 스코틀랜드 로커비 팬암 점보747기 사고는 7일후에야 폭탄설치 테러로 판명됐다.또 이번처럼 안전하게 이륙한 다음 공중에서 거대 화염,굉음과 함께 폭발한 5년전의 오스트리아 점보767기나 11년전 중동에서 크리스마스 귀향 미군병사를 싣고오던 군용기 사고도 테러 추정이 강했으나 모두 조종 및 정비실수의 자책사고였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2백30명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미 TWA 점보747기의 공중폭발사건은 「아직까지 사고원인을 단정지을 어떤 확증도 갖지 못했다」는 조사기관의 답변만 되풀이되는 가운데 사고발생 사흘째를 맞고있다.
「사고원인」이란 말을 쓰고 있지만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테러범에 의한 파괴행위의 결과냐,기계고장에 의한 불가항력의 사고냐에 대해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뜻이다.그러면서 테러행위로 속단하지 말 것을 극구 당부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테러행위로 볼 증거가 지금까진 없다』고 거듭 강조했고 현재까지 조사 책임기관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짐 홀 위원장은 『기계적 사고가 아니라고 볼 어떤 증거도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관련 기관의 전직 전문요원들이 앞장서 제기하는 테러가능성 주장이 한층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다.사고당시의 엄청난 화염과 폭발음은 폭탄폭발,엔진고장으로 인한 연료탱크 점화,소형 비행기와의 충돌 등을 추정해볼수 있으나 점보기에서 이런 정도로 심대한 엔진고장이 일어난 적이 없다는 등의 전후사정으로 봐서 폭탄폭발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전직」요원,「익명」요원을 앞세운 테러주장에 대한 비판 또한 강하다.항공기 사고원인 규명은 일반의 생각보다 시간이 요구되며 강한 공중폭발 현상만으로 테러행위로 속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그래선지 회교과격단체인 지하드(성전) 등 일부 단체들의 자기들 소행주장에도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다.이번 사고와 아주 유사한 8년전 스코틀랜드 로커비 팬암 점보747기 사고는 7일후에야 폭탄설치 테러로 판명됐다.또 이번처럼 안전하게 이륙한 다음 공중에서 거대 화염,굉음과 함께 폭발한 5년전의 오스트리아 점보767기나 11년전 중동에서 크리스마스 귀향 미군병사를 싣고오던 군용기 사고도 테러 추정이 강했으나 모두 조종 및 정비실수의 자책사고였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1996-07-20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