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쌀수록 잘팔린다”… 청바지 고가시대

“비쌀수록 잘팔린다”… 청바지 고가시대

입력 1996-07-18 00:00
수정 1996-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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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선호 신세대 겨냥… 10만∼15만원대 속속 등장

「비쌀수록 잘 팔린다」 날로 치솟던 청바지 가격이 드디어 15만원대에 진입,고가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청바지 시장의 확대로 대기업들의 시장 신규진입도 두드러지고 있다.

내의의류 전문업체인 「좋은사람들」이 최근 자체 브랜드 「제임스 딘」으로 내놓은 청바지의 가격은 15만원.국내 최고가다.이전에는 「닉스」청바지가 12만5천원으로 최고가였다.

순수 국내 브랜드인 태승트레이딩의 「닉스」는 94년 첫 시판때부터 고가전략으로 재미를 보고있다.「리바이스」 「리」 「게스」 「겟유스트」등 쟁쟁한 외국브랜드가 7∼8만원대에 나오던 시장에 10만∼12만5천원의 고가로 진입,1년반만에 매출 1위의 자리를 낚아챘다.품질등이 타제품보다 앞서기도 했지만 「최고」를 선호하는 신세대의 입맛에 맞았기 때문이다.닉스의 고가전략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사태를 관망하고 있던 타 브랜드들도 올 가을 신제품부터 가격을 대폭 올릴 계획이다.「게스」가 9월쯤 13만원대의 청바지를,「리바이스」도 9월말쯤 완전수공으로 만든 「빈티지 진」을 수입판매한다.〈이순녀 기자〉

1996-07-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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