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4명중 1명 식사거른다/한국식품위생연 실태조사

고교생 4명중 1명 식사거른다/한국식품위생연 실태조사

입력 1996-07-10 00:00
수정 199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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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올라갈수록 습관적 결식 늘어/“매일 간식”은 80% 영양불균형 심각

제때 밥을 먹지 않으면서 간식을 찾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한국식품위생연구원이 최근 서울시내 중·고등학생 3백명을 대상으로 음식섭취실태를 조사해 작성한 「중·고등학생의 성장발육 및 영양상태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학생은 5명중 1명이,고등학생은 4명중 1명이 습관적으로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간식은 80%이상이 하루 1번이상 한다.

때문에 결식으로 중요영양소가 결핍되고,간식으로 일부 영양소만 넘치는 영양불균형상태를 보이는 학생이 많다.

조사대상자 가운데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하는 학생은 1백97명으로 65.7%에 그쳤다.22%인 66명은 하루에 두끼 이하를,이 가운데 2명은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

나머지 12.3%는 네끼이상 먹는 학생이었다.

중학생은 18.7%,고등학생은 26.1%가 습관적으로 결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끼니를 거르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거르는 식사는 아침이 51%로 가장 많았다.저녁식사는 불규칙한 식사시간(43%)·과식(40%)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간식은 하루 한번 28%,하루 두세번 45%,하루 네번 7%로 나타났다.

비타민A와 칼슘을 권장량의 67%미만으로 섭취하는 학생은 58∼81%에 이르렀다.반면 수용성 비타민과 단백질·인 등은 권장량의 1백33%이상 섭취가 16∼46%가량으로 잦은 결식과 간식으로 영양섭취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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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아침결식 ▲불규칙한 식사 ▲잦은 간식 및 이에 따른 영양불균형 ▲여학생의 체형을 위한 다이어트 등으로 청소년 영양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태균 기자〉
1996-07-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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