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 조건 안돼… 91년 합의사항 부인
【예루살렘 AFP AP 연합】 베나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 자국이 아랍측에 점령지를 반환하고 중동평화를 확보한다는 이른바 「땅평화」교환원칙이 아랍국들이 주장하는대로 중동평화과정의 기초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네탄야후 총리는 이날 총리 취임 후 처음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아랍이스라엘 평화협상을 출범시킨 지난 91년의 마드리드 회의에서 「땅평화원칙」을 포함해 논의했다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네탄야후 총리는 『시나이 반도를 이집트에 넘겨 줌으로써 지난 67년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의 90%를 이미 반환했다』면서 『아랍진영이 아무것도 주지 않는데 이스라엘만 1백% 양보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 이스라엘 국민 대다수는 이같은 의견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국가 설립 문제와 관련,이스라엘을 위협하지 않는 선내에서의 주권 인정을 전제로 내세우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예루살렘 AFP AP 연합】 베나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 자국이 아랍측에 점령지를 반환하고 중동평화를 확보한다는 이른바 「땅평화」교환원칙이 아랍국들이 주장하는대로 중동평화과정의 기초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네탄야후 총리는 이날 총리 취임 후 처음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아랍이스라엘 평화협상을 출범시킨 지난 91년의 마드리드 회의에서 「땅평화원칙」을 포함해 논의했다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네탄야후 총리는 『시나이 반도를 이집트에 넘겨 줌으로써 지난 67년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의 90%를 이미 반환했다』면서 『아랍진영이 아무것도 주지 않는데 이스라엘만 1백% 양보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 이스라엘 국민 대다수는 이같은 의견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국가 설립 문제와 관련,이스라엘을 위협하지 않는 선내에서의 주권 인정을 전제로 내세우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1996-07-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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