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가 국민훈장석류장 수상을 거부하며 3일 열린 포상식에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정부가 후속조치에 고심하고 있다.
이씨는 당초 제1회 여성주간을 맞아 이날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여성지위향상 유공자 포상식에서 훈장을 받을 예정이었다.
총무처는 『이씨가 정무2장관실에 서한을 보낸뒤 연락이 끊어져 아직 본인의 의사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러나 본인이 훈장을 안받겠다면 취소할 수 밖에 없지않느냐』고 덧붙였다.
이씨가 정무2장관실에 보낸 서한은 『국민훈장을 5공 세력의 대표적 인물에게도 수여하는 등 무원칙한 선정기준에 유감을 표시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처는 훈장을 취소하려면 철회안을 다시 만들어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치거나,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서동철 기자〉
이씨는 당초 제1회 여성주간을 맞아 이날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여성지위향상 유공자 포상식에서 훈장을 받을 예정이었다.
총무처는 『이씨가 정무2장관실에 서한을 보낸뒤 연락이 끊어져 아직 본인의 의사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러나 본인이 훈장을 안받겠다면 취소할 수 밖에 없지않느냐』고 덧붙였다.
이씨가 정무2장관실에 보낸 서한은 『국민훈장을 5공 세력의 대표적 인물에게도 수여하는 등 무원칙한 선정기준에 유감을 표시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처는 훈장을 취소하려면 철회안을 다시 만들어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치거나,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서동철 기자〉
1996-07-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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