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어교육학회,반포550돌기념 25∼26일 파리서 학술회의

국제 한국어교육학회,반포550돌기념 25∼26일 파리서 학술회의

김재순 기자 기자
입력 1996-06-23 00:00
수정 199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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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 국제적 이해 높인다/미·독·스웨덴 등 12개국 학자 참석/세계 각 지역의 한글교육 실상·문제점 해부

올해 한글반포 5백50돌을 맞아 세계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한글문화에 대한 국제적 이해를 높이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국제 한국어교육학회(학회장 성기철 서울시립대 국문과교수)는 오는 25∼26일 이틀간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글문화 파리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한국대표부가 주관하는 한국문화주간(6월하순∼7월초순)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이 학술회의는 「한글과 한글문화」를 주제로 한글 및 한국의 언어문화에 대한 국제적 이해를 높이고 연구의욕을 고취한다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학술회의 기간에는 주제발표 및 토론,개인 연구논문 발표등을 통해 한국의 언어문화와 관련된 정보교환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을 비롯,독일·러시아·미국·스웨덴 등 12개국 학자와 전문가 40여명이 참가하는 이 회의에서는 서정수 한양대교수와 로버트 램지 미국 메릴랜드대학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모두 3명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우선 미국 하와이대학 이동재 교수가 「한국어 교육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첫 주제발표를 한다.세계 각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한글교육의 실상과 함께 지금까지의 성과와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본다.

두번째 주제발표자는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베르너 잣세 교수.「한국 문화교육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 문화교육의 성과와 문제점,문화교육의 과제와 전망 등을 외국인의 시각에서 발표한다.

세번째로는 김민수 고려대 명예교수가 나와 「한국어의 국제적 이질화 현상과 전망」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세계 곳곳에 교민사회가 형성되면서 한국어에도 이질화 현상이 나타난데 따른 한글의 변화와 그 전망및 대응책을 찾아본다.

이밖에도 러시아의 타티아나 노비코바 모스크바 국제관계연구소 연구위원,스웨덴의 앤더스 칼손 스톡홀름대 교수,영국의 마크 빈센트 런던대 교수,캐나다의 도널드 베이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프랑스의 앙드레 파브르 국립동양언어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등 국내외 학자 30여명이 별도로 개인 연구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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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6-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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