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노프“러 내전 가능성”/옐친 통제력 상실…결선투표 취소 우려

주가노프“러 내전 가능성”/옐친 통제력 상실…결선투표 취소 우려

입력 1996-06-22 00:00
수정 1996-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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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겐나디 주가노프 러시아 공산당당수는 20일 최근 크렘린궁의 잇따른 음모와 인사개편에 이어 러시아가 점차 내전속으로 빠져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6일 실시된 1차 대선투표에서 옐친(35%)보다 3%포인트 뒤져 2위를 차지한 주가노프 당수는 이날 공산주의자들의 연합체인 민족애국동맹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다면서 오는 3일로 예정된 결선투표가 취소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주가노프가 이끄는) 민족애국동맹은 러시아가 지금 위기에 처해 있음을 선언한다.점차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는 노쇠한 옐친을 둘러싼 내부알력이 내란으로 확대돼 비극적 결말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96-06-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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