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 논란… 「의왕 세계연극제」 난항(건널목)

“환경파괴” 논란… 「의왕 세계연극제」 난항(건널목)

김재순 기자 기자
입력 1996-06-19 00:00
수정 1996-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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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규모의 연극제로 아시아에서 처음 추진되는 「가평·의왕 세계연극제」가 준비단계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는 경기도 가평·의왕 두 지역의 격년개최를 원칙으로,97년9월 의왕에서 개최키로 한 첫 연극제에 이미 10개국 13개 극단의 참가확정을 받아놓았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환경파괴를 이유로 필수시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아 최소 12개월이 소요되는 공사를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것.건교부는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상 의왕시 내손동과 학원동일대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사용허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일부 환경·시민단체가 『가평·의왕의 그린벨트지역이 연극제 부대시설로 크게 손상될 것』이라며 연극제 개최를 반대하는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 당초 경기도와 의왕시가 각각 47억,59억원 등 모두 1백6억원을 지원키로 약속했으나 경기도의회는 예산지원을 축소키로 했고,의왕시는 내부문제로 예산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아 행사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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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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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극협회 정이사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왕 세계연극제가 무산될 경우 우리 연극계는 국제사회에서 크게 신용을 잃게 된다』며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문화의 지방확산을 추구하는 이 연극제에 경기도·의왕시·건교부·문화체육부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연극제가 그린벨트를 훼손한다는 것은 근시안적 생각이며 오히려 녹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버려진 땅을 개발,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 연극제의 취지』라면서 『건교부는 의왕시의 그린벨트지역 5천평에 공연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이사장은 이와 함께 『경기도의 예산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인근 과천시 등의 시설을 활용해 분산·축소개최하는 방법을 차선책으로 선택해야 할 처지』라고 밝혔다.〈김재순 기자〉

1996-06-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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