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규모의 연극제로 아시아에서 처음 추진되는 「가평·의왕 세계연극제」가 준비단계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는 경기도 가평·의왕 두 지역의 격년개최를 원칙으로,97년9월 의왕에서 개최키로 한 첫 연극제에 이미 10개국 13개 극단의 참가확정을 받아놓았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환경파괴를 이유로 필수시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아 최소 12개월이 소요되는 공사를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것.건교부는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상 의왕시 내손동과 학원동일대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사용허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일부 환경·시민단체가 『가평·의왕의 그린벨트지역이 연극제 부대시설로 크게 손상될 것』이라며 연극제 개최를 반대하는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 당초 경기도와 의왕시가 각각 47억,59억원 등 모두 1백6억원을 지원키로 약속했으나 경기도의회는 예산지원을 축소키로 했고,의왕시는 내부문제로 예산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아 행사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다.
○…그러나 연극협회 정이사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왕 세계연극제가 무산될 경우 우리 연극계는 국제사회에서 크게 신용을 잃게 된다』며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문화의 지방확산을 추구하는 이 연극제에 경기도·의왕시·건교부·문화체육부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연극제가 그린벨트를 훼손한다는 것은 근시안적 생각이며 오히려 녹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버려진 땅을 개발,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 연극제의 취지』라면서 『건교부는 의왕시의 그린벨트지역 5천평에 공연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이사장은 이와 함께 『경기도의 예산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인근 과천시 등의 시설을 활용해 분산·축소개최하는 방법을 차선책으로 선택해야 할 처지』라고 밝혔다.〈김재순 기자〉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는 경기도 가평·의왕 두 지역의 격년개최를 원칙으로,97년9월 의왕에서 개최키로 한 첫 연극제에 이미 10개국 13개 극단의 참가확정을 받아놓았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환경파괴를 이유로 필수시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아 최소 12개월이 소요되는 공사를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것.건교부는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상 의왕시 내손동과 학원동일대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사용허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일부 환경·시민단체가 『가평·의왕의 그린벨트지역이 연극제 부대시설로 크게 손상될 것』이라며 연극제 개최를 반대하는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 당초 경기도와 의왕시가 각각 47억,59억원 등 모두 1백6억원을 지원키로 약속했으나 경기도의회는 예산지원을 축소키로 했고,의왕시는 내부문제로 예산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아 행사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다.
○…그러나 연극협회 정이사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왕 세계연극제가 무산될 경우 우리 연극계는 국제사회에서 크게 신용을 잃게 된다』며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문화의 지방확산을 추구하는 이 연극제에 경기도·의왕시·건교부·문화체육부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연극제가 그린벨트를 훼손한다는 것은 근시안적 생각이며 오히려 녹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버려진 땅을 개발,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 연극제의 취지』라면서 『건교부는 의왕시의 그린벨트지역 5천평에 공연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이사장은 이와 함께 『경기도의 예산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인근 과천시 등의 시설을 활용해 분산·축소개최하는 방법을 차선책으로 선택해야 할 처지』라고 밝혔다.〈김재순 기자〉
1996-06-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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