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위안부망언」 일 지도층이 문제”/일의 대표적 인원유린 만행행위/정신대보다 강간피해자가 적절
이수성 국무총리는 7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의 과거사 망언에 대해 『「정신대」는 그들이 저지른 대표적인 인권유린 만행』이라면서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정신대」할머니들의 삶의 터전인 「나눔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혜진스님(31)과 조영자씨(43)에게 표창을 주고 격려하는 자리에서 였다.
이총리는 이날 『이 할머니들은 우리의 어머니요 이모같은 분들』이라면서 『일부 일본인이 이들을 다시 욕되게 하고 있는데 입장을 바꾸어 자기들 자식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분개했다.
이총리는 또 『「정신대」라는 말은 적절치 않으며 더구나 어떻게 이들을 「위안부」라 할 수 있느냐』면서 『나는 이 할머니들이 강간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정신대」·「종군위안부」같은 용어의 재검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총리는 이어 『이번 유럽순방중 아우슈비츠수용소에 가보니 독일인들은 과거에 저지른 만행에대해 한사람 예외없이 반성을 하고 있더라』면서 『일본인들도 대부분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문제』라고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지도층을 꼬집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표창을 받는 두사람에게 『쓰라린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 할머니를 돕는 것은 가장 숭고한 봉사정신의 발로』라고 치하했다.
혜진스님은 이에 대해 『일본이 최근 민간차원에서 모금한 「위로금」을 우리 할머니들은 절대 받지 않겠다는 각오이지만 일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정부차원의 지원과 국민적 관심을 요청했다.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에는 현재 8명의 「정신대 할머니」가 생활하고 있으며,이총리는 서울대총장 시절부터 기금모집운동과 위로방문 등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서동철 기자〉
이수성 국무총리는 7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의 과거사 망언에 대해 『「정신대」는 그들이 저지른 대표적인 인권유린 만행』이라면서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정신대」할머니들의 삶의 터전인 「나눔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혜진스님(31)과 조영자씨(43)에게 표창을 주고 격려하는 자리에서 였다.
이총리는 이날 『이 할머니들은 우리의 어머니요 이모같은 분들』이라면서 『일부 일본인이 이들을 다시 욕되게 하고 있는데 입장을 바꾸어 자기들 자식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분개했다.
이총리는 또 『「정신대」라는 말은 적절치 않으며 더구나 어떻게 이들을 「위안부」라 할 수 있느냐』면서 『나는 이 할머니들이 강간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정신대」·「종군위안부」같은 용어의 재검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총리는 이어 『이번 유럽순방중 아우슈비츠수용소에 가보니 독일인들은 과거에 저지른 만행에대해 한사람 예외없이 반성을 하고 있더라』면서 『일본인들도 대부분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문제』라고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지도층을 꼬집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표창을 받는 두사람에게 『쓰라린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 할머니를 돕는 것은 가장 숭고한 봉사정신의 발로』라고 치하했다.
혜진스님은 이에 대해 『일본이 최근 민간차원에서 모금한 「위로금」을 우리 할머니들은 절대 받지 않겠다는 각오이지만 일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정부차원의 지원과 국민적 관심을 요청했다.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에는 현재 8명의 「정신대 할머니」가 생활하고 있으며,이총리는 서울대총장 시절부터 기금모집운동과 위로방문 등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서동철 기자〉
1996-06-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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