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 “무효처리 안되면 면허반납”/복지부,빠르면 오늘 대책 발표
한의사는 한약조제시험의 무효화를 주장하고,약사는 합격자 즉각발표를 요구하며 잇따라 대규모 집회를 갖는 등 한약분쟁이 또다시 양측간의 「실력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복지부는 감사원의 한약조제시험 감사 결과를 통보받는대로 7일 하오 또는 8일 상오에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후속조치에는 재시험 여부 뿐만 아니라 한약조제 약사의 업무범위·의료인력 국가시험 개선 및 한약가격 정상화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 전국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석원) 회원 1천여명은 6일 하오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약사직능 말살 규탄대회」를 갖고 『복지부는 재시험 검토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한약조제시험 합격자 즉각 발표와 한의사 국가고시에 대한 감사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밤늦도록 항위시위를 폈다.
한의사협회도 이날 『감사원 발표대로 부정으로 점철된 한약조제시험은 당연히 무효 처리돼야 한다』며 『보건복지부가 시험을 합법적인 것으로 인정하고 재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면 폐업하고 면허증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김태균·조현석 기자〉
한의사는 한약조제시험의 무효화를 주장하고,약사는 합격자 즉각발표를 요구하며 잇따라 대규모 집회를 갖는 등 한약분쟁이 또다시 양측간의 「실력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복지부는 감사원의 한약조제시험 감사 결과를 통보받는대로 7일 하오 또는 8일 상오에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후속조치에는 재시험 여부 뿐만 아니라 한약조제 약사의 업무범위·의료인력 국가시험 개선 및 한약가격 정상화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 전국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석원) 회원 1천여명은 6일 하오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약사직능 말살 규탄대회」를 갖고 『복지부는 재시험 검토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한약조제시험 합격자 즉각 발표와 한의사 국가고시에 대한 감사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밤늦도록 항위시위를 폈다.
한의사협회도 이날 『감사원 발표대로 부정으로 점철된 한약조제시험은 당연히 무효 처리돼야 한다』며 『보건복지부가 시험을 합법적인 것으로 인정하고 재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면 폐업하고 면허증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김태균·조현석 기자〉
1996-06-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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