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남아 환기구 빠져 사망
엄격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지하철공사장에 어린이가 들어가 놀다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일 하오 6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16 지하철 5호선 13공구 공사현장에서 김민성씨(영등포구 양평동 1가 223의1)의 둘째 아들 지섭군(5)이 발을 헛디뎌 15m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김군이 이날 동네 친구 7∼8명과 함께 일반인들의 공사장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한 쇠사슬의 연결부위 틈새로 들어가 놀다가 발을 헛디뎌 세로2.5m 가로4m 깊이15m의 환기구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자세한 사고경위를 캐기 위해 시공업체인 (주)태영측 관계자를 불러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등을 조사중이다.
신호태군(9·강중초등학교 4년)은 『동네 친구들과 함께 공사장에 들어가 사다리를 타고 환기구위에서 놀다 내려왔으나 갑자기 지섭이가 보이지 않았다』며 『공사장에 들어갈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요일이었던 이날 공사장에는 공사관계자가 전혀 없었으며 평상시에도 방어벽등이 설치되지 않아 동네 어린이들이 자주 들어가 놀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김환용 기자〉
엄격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지하철공사장에 어린이가 들어가 놀다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일 하오 6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16 지하철 5호선 13공구 공사현장에서 김민성씨(영등포구 양평동 1가 223의1)의 둘째 아들 지섭군(5)이 발을 헛디뎌 15m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김군이 이날 동네 친구 7∼8명과 함께 일반인들의 공사장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한 쇠사슬의 연결부위 틈새로 들어가 놀다가 발을 헛디뎌 세로2.5m 가로4m 깊이15m의 환기구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자세한 사고경위를 캐기 위해 시공업체인 (주)태영측 관계자를 불러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등을 조사중이다.
신호태군(9·강중초등학교 4년)은 『동네 친구들과 함께 공사장에 들어가 사다리를 타고 환기구위에서 놀다 내려왔으나 갑자기 지섭이가 보이지 않았다』며 『공사장에 들어갈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요일이었던 이날 공사장에는 공사관계자가 전혀 없었으며 평상시에도 방어벽등이 설치되지 않아 동네 어린이들이 자주 들어가 놀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김환용 기자〉
1996-06-0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