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던 30대 주부가 13층 아파트에서 세 딸을 차례로 던진 뒤 자신도 투신,목숨을 끊었다.
30일 하오 2시15분쯤 서울 은평구 신사2동 미성아파트 2동 13층 계단에서 김형신씨(30·은평구 응암2동 617의 3)가 큰딸 안은경양(8)과 생후 20개월된 쌍둥이 자매 진경·선경양 등 세 딸과 함께 창문을 통해 30여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기던중 모두 숨졌다.
경찰은 김씨와 세 딸이 4m가량씩 떨어져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세딸을 창문 밖으로 차례로 던진 뒤 계단에 놓여 있던 휴지통을 밟고 올라가 자신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박준석·이지운 기자〉
30일 하오 2시15분쯤 서울 은평구 신사2동 미성아파트 2동 13층 계단에서 김형신씨(30·은평구 응암2동 617의 3)가 큰딸 안은경양(8)과 생후 20개월된 쌍둥이 자매 진경·선경양 등 세 딸과 함께 창문을 통해 30여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기던중 모두 숨졌다.
경찰은 김씨와 세 딸이 4m가량씩 떨어져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세딸을 창문 밖으로 차례로 던진 뒤 계단에 놓여 있던 휴지통을 밟고 올라가 자신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박준석·이지운 기자〉
1996-05-3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