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30대 주부 세딸 동반 투신자살

정신질환 30대 주부 세딸 동반 투신자살

입력 1996-05-31 00:00
수정 1996-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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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앓던 30대 주부가 13층 아파트에서 세 딸을 차례로 던진 뒤 자신도 투신,목숨을 끊었다.

30일 하오 2시15분쯤 서울 은평구 신사2동 미성아파트 2동 13층 계단에서 김형신씨(30·은평구 응암2동 617의 3)가 큰딸 안은경양(8)과 생후 20개월된 쌍둥이 자매 진경·선경양 등 세 딸과 함께 창문을 통해 30여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기던중 모두 숨졌다.

경찰은 김씨와 세 딸이 4m가량씩 떨어져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세딸을 창문 밖으로 차례로 던진 뒤 계단에 놓여 있던 휴지통을 밟고 올라가 자신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박준석·이지운 기자〉

1996-05-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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