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오 1시30분쯤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백화점 앞 도로에서 한총련 소속 대학생 2천여명이 5·18 학살자 처벌과 대선자금공개 등을 요구하며 40여분 동안 차도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상오 10시 연세대에서 열린 「5·18 미국개입규탄과 공개사과 촉구를 위한 백만학도 결의대회」를 마친 뒤 신세계 백화점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해산시키자 종로2가 쪽으로 흩어져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명동과 종로 일대 도심 교통이 막혀 휴일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박준석 기자〉
이들은 이날 상오 10시 연세대에서 열린 「5·18 미국개입규탄과 공개사과 촉구를 위한 백만학도 결의대회」를 마친 뒤 신세계 백화점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해산시키자 종로2가 쪽으로 흩어져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명동과 종로 일대 도심 교통이 막혀 휴일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박준석 기자〉
1996-05-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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