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여사 「민주동맹」집회 강행

수지 여사 「민주동맹」집회 강행

입력 1996-05-27 00:00
수정 1996-05-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얀마군정에 90년총선결과 수용 촉구

【양곤 AFP DPA 연합】 미얀마 재야세력인 전국민주동맹(NLD)의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는 26일 군사정부의 탄압에도 불구,NLD의 총선 승리 6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를 강행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양곤 대학로 호반에 있는 수지 여사 자택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 지지자와 보도진,외교관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수지 여사는 연설을 통해 『이번 집회는 당초 NLD의 의원 당선자 모임으로 계획됐었으나 당국의 재야인사에 대한 검거선풍으로 안건이 변경됐다』면서 『NLD는 앞으로도 이같은 집회를 여러차례 개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NLD가 압승한 지난 90년 5월 총선결과를 폐기하려는 모든 시도는 불법일 뿐 아니라 국민의 뜻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6-05-27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