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발족 「홍콩특구」초대 행정장관/중 “특정인 선출 않을것”

97년 발족 「홍콩특구」초대 행정장관/중 “특정인 선출 않을것”

입력 1996-05-26 00:00
수정 1996-05-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콩 연합】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중국은 오는 97년 7월 공식발족될 홍콩특별행정구 최고 책임자인 초대 행정장관(현총독격)으로 특정인사를 강요하지 않고 대다수 홍콩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도록 하기 위해 홍콩 각계 각층의 견해를 광범위하게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홍콩신문들이 25일 일제히 광동성 주해발로 보도했다.

중국이 특구 초대행정 장관 임명과 관련,이처럼 긍정적 자세로 명쾌하게 밝히기는 처음으로 반환을 전후하여 홍콩과 홍콩인들의 민심을 안정시키는 조치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크리스 패튼 홍콩 총독이 초대 행정장관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중국의 주권에 대한 간섭』이라며 맹렬하게 비난해왔으나 이번에 뚜렷한 자세 변화를 보였다.

1996-05-26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