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규모 군사훈련/23∼24일

이란 최대규모 군사훈련/23∼24일

입력 1996-05-22 00:00
수정 199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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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장비 총동원 20만명 참가

【테헤란 AFP 연합】 이란은 적대국가들에 대해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오는 23∼24일 이틀간 중동 지역 최대의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알리 샤바지 이란군 참모총장의 말을 인용,테헤란 남쪽 1백35㎞ 지점에 위치한 콤시외곽의 사막에서 20만명 이상의 병력과 수백대의 전투기,헬리콥터,탱크 및 각종 첨단 장비가 동원된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군은 매년 걸프지역과 오만해 지역에서 약 40차례의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훈련 발표는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1996-05-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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