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납치범」 추가 범행 또 드러나/임산부 납치 금품 갈취

「남녀 납치범」 추가 범행 또 드러나/임산부 납치 금품 갈취

입력 1996-05-14 00:00
수정 1996-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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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단순폭력사건으로 처리

서울 양재동 남녀 납치사건의 범인들은 이 범행 이전인 지난 1일 낮 양재동 사건 때 사용한 택시에 20대 임산부를 태워 금품을 빼앗은 사실이 13일 밝혀졌다.그러나 경찰은 단순한 폭력사건으로 처리하는 등 사건을 숨기기에 급급,공조수사에 결정적인 허점을 드러냈다.

피해자 김모씨(28)는 1일 상오 11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태평백화점 앞길에서 범인 2명이 몰던 쏘나타Ⅱ 택시에 탔다.범인들은 마포구 합정사거리 주택가로 차를 몰고 가 김씨의 목을 조르며 위협,신용카드와 현금 7만원이 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김씨는 하오 2시30분쯤 풀려나 112로 신고했다.

관할 마포경찰서는 범행에 사용된 개인택시가 지난 달 26일 최모씨가 강탈당한 차량임을 확인하고도 단순 폭력사건으로 처리했고,사건 접수장부에도 기록하지 않았다.

범인들은 지난 10일 보람은행 서울 광화문지점에서 김씨로부터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했고 이 장면이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혔다.〈박용현 기자〉

1996-05-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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