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납치」용의자 1명 검거/범행이용 「르망」주인…공범소재 추궁

「남녀납치」용의자 1명 검거/범행이용 「르망」주인…공범소재 추궁

입력 1996-05-13 00:00
수정 1996-05-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범인 몽타주 2만장 배포

서울 양재동에서 남녀가 납치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서초 경찰서는 12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 2동 M목욕탕 종업원 이모씨(38·경기도 안양시 관양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30대 후반의 공범 2명에 대한 신원파악을 하는 한편,이들의 소재를 찾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목욕탕을 단골로 찾던 2명의 범인과 공모,지리를 잘 아는 경기도 군포시 상업은행 산본출장소에서 현금인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35세에서 40대 초반인 범인 2명의 몽타주 2만장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했다.

M목욕탕의 한 종업원은 『지난 10일 상오 10시30분쯤 산본출장소 근처에서 범행에 이용된 쏘나타Ⅱ 택시안에 목욕탕 단골인 30대 2명이 앉아있는 것을 봤으며 택시 밖에서 이씨가 서성거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이모씨(여)도 범인들이 어디엔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은행 밖에서 기다려라』고 말했다고 진술,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경찰은 범행 날인 10일 산본출장소에서 1백m 떨어진 주차장에서 이씨 소유의 서울 4서 98XX 르망승용차를 발견했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피해자 이씨와 함께 은행이 문을 열 때까지 3시간동안 머무른 군포시 금정동 타워장 여관과 택시에서 혈흔 3개와 20여개의 지문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지난 7일 방배동 카페골목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2명의 납치사건도 이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혈흔으로 미루어 이들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김성수 기자〉
1996-05-1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