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만 국공접촉 개시/국민당 방문단 북경에

중­대만 국공접촉 개시/국민당 방문단 북경에

입력 1996-05-08 00:00
수정 1996-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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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통 “양안긴장 해소” 메시지

【홍콩 연합】 중국과 대만이 양안관계 긴장후 처음으로 중국공산당과 대만 집권 국민당 지도부간의 국공접촉을 개시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7일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대만 국민당의 당내외 관계를 총괄하는 정당관계공작회 주임 정봉시와 부주임 진홍기,임명의 등 3명이 6일 북경에 도착했으며 이들 고위관리는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노평 주임 등 공산당 고위관리들과 만나 경색된 양안관계 문제들에 대해 의사소통과 협상을 진행한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

현역 대만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이기도 한 이들 관리는 대륙으로 출발전 이등휘 대만총통도 예방했으며 양안관계 타개를 위한 대만측의 정치적 메시지를 중국측에 전달한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대만 총통부 관리와 정봉시 주임의 측근이 이들의 북경 방문을 확인해 주었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

이와관련 국민당은 6일 대북에서 양안관계 긴장후 약 1년만에 처음으로 당중앙대륙공작지도소조 회의를 개최해 『대결을 협상으로 바꾸고 경제와 무역과 문화교류를 통해 양안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회복시키자』고 결의했다고 간한생 당대변인이 밝혔다.
1996-05-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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