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정신질환 심각/초등생 10% 각종 장애 징후

어린이 정신질환 심각/초등생 10% 각종 장애 징후

입력 1996-05-06 00:00
수정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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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부모 무관심이 병 키워/연세의대팀 조사

어린이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초등학교 한 반의 약 10%인 4∼5명의 어린이가 정신적인 장애현상을 보인다.

연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민성길 교수팀이 서울시내 10개 초등학교 교사 3백7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정신장애 상태를 조사해 어린이날인 5일 발표한 내용이다.

교사들은 한 학급 43명의 어린이 가운데 4∼5명이 정서가 극히 불안하거나 행동에서 문제징후를 보인다고 밝혔다.학급당 문제 어린이가 6명 이상이라는 교사도 20%를 넘었다.

연구팀이 교사들의 설문답변을 확인하기 위해 2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직접 조사한 결과 전체의 10.6%가 문제 어린이로 평가됐다.또 정신과 의사에게 의뢰한 결과,문제 어린이들의 80.6%가 정신과적인 장애를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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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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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대 신의진 교수는 『핵가족화로 함께 지낼 형제들이 적어지고 부모와 같이 있는 시간도 줄어 어린이 정신장애가 느는 것 같다』며 『이들을 조기에 발견, 치료 할 경우 거의 완치시킬 수 있는데도 부모들의 무관심 때문에 증세가 점점 악화된다』고 지적했다.
1996-05-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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