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간적 없어”… 통일원 확인도 전면 부인
북경에서 4자회담과 관련,북한과 막후접촉을 벌였다는 추측을 받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홍지선 북한실장은 27일 북한과의 접촉설을 전면 부인했다.다음은 이날 하오 귀국한 홍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북한측과 접촉했나.
『신문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지난 23일 싱가포르에 갔다가 오늘 돌아왔다.북경에는 가지도 않았다.북한과의 접촉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싱가포르에는 왜 갔었나.
『순전히 우리회사의 고유업무다』
거기서 구체적으로 무슨 업무를 봤나.
『우리집 숫가락 숫자까지 일일이 언론에 공개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통일원 당국자들이 홍실장의 북한접촉을 확인한 것으로 아는데.
『있지도 않은 일을 어떻게 확인해주었겠나.싱가포르에만 있다가 왔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도 있다』
그런데 왜 홍실장의 북한 접촉설이 나온다고 생각하나.
『언론의 추측보도다.대한무역진흥공사의 일개 부장이 나설 일이 아니다.정부의 방침이 먼저 결정돼야 할 일이 아니냐.지난번3차 쌀 회담에서 결론 난 것이지만 앞으로 협상은 한반도 내에서 남북한 당국자들이 해야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왜 007식으로 들어왔나.
『그렇지 않다.정상적으로 일반 승객들과 같이 걸어 들어왔다.단지 모자를 하나 쓰고 왔을 뿐이다』
저녁에는 어딜 갔었나.
『대학 동창과 저녁을 먹었다』〈손성진 기자〉
북경에서 4자회담과 관련,북한과 막후접촉을 벌였다는 추측을 받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홍지선 북한실장은 27일 북한과의 접촉설을 전면 부인했다.다음은 이날 하오 귀국한 홍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북한측과 접촉했나.
『신문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지난 23일 싱가포르에 갔다가 오늘 돌아왔다.북경에는 가지도 않았다.북한과의 접촉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싱가포르에는 왜 갔었나.
『순전히 우리회사의 고유업무다』
거기서 구체적으로 무슨 업무를 봤나.
『우리집 숫가락 숫자까지 일일이 언론에 공개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통일원 당국자들이 홍실장의 북한접촉을 확인한 것으로 아는데.
『있지도 않은 일을 어떻게 확인해주었겠나.싱가포르에만 있다가 왔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도 있다』
그런데 왜 홍실장의 북한 접촉설이 나온다고 생각하나.
『언론의 추측보도다.대한무역진흥공사의 일개 부장이 나설 일이 아니다.정부의 방침이 먼저 결정돼야 할 일이 아니냐.지난번3차 쌀 회담에서 결론 난 것이지만 앞으로 협상은 한반도 내에서 남북한 당국자들이 해야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왜 007식으로 들어왔나.
『그렇지 않다.정상적으로 일반 승객들과 같이 걸어 들어왔다.단지 모자를 하나 쓰고 왔을 뿐이다』
저녁에는 어딜 갔었나.
『대학 동창과 저녁을 먹었다』〈손성진 기자〉
1996-04-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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