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국가」 북한 포함/미 국무부,“이달말 국회제출”

「테러국가」 북한 포함/미 국무부,“이달말 국회제출”

입력 1996-04-28 00:00
수정 1996-04-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4자회담 제의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사실자체를 매우 고무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대변인은 26일 낮(미국시간) 4자회담 제의와 관련해 북한외교부로부터 통보받은 것은 그들이 검토중이라는 것이며 미국은 북한정부가 4자회담 제의를(즉각 거부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받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번 사안과 같은 일에 북한은 최종적인 결론을 낼 때까지는 항상 어긋나는 방향으로 말해왔다고 전제하고 미국은 26일자 북한 중앙통신의 논평을 부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애니멀호더 고립가구 후원 연계

신동원 서울시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노원1)이 노원구 상계동 애니멀호더 고립가구에 연탄과 담요 등 생필품 후원을 연계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지난 19일과 24일 애니멀호더 가정에 직접 연탄 1000장과 생수, 휴지, 새 이불 등을 후원했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분들께 난방이나 생필품을 지원해 드리는 건 저희가 해야 할 역할이다. 그렇게 거의 고립되어있는 분들을 돕는 것도 저희 재단의 역할이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저희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라고 앞으로 실질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 ”라고 말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고 심철호 개그맨이 1970년대 ‘새마을봉사단’ 대장을 하면서 지역사회 복지에 관심을 갖게 돼 1981년 사재 1억 5000만원을 털어 개설한 24시간 전화상담센터로 출발했다. 이후 사업을 확장해 무료노인 전문병원, 노숙자 무료숙박 시설을 운영하면서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지원 등 국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해외에 케냐와 르완다 등에 학교를 설립하고 학생들에게 점심 급식을 지원하며 기아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지난 12월 16일에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애니멀호더 고립가구 후원 연계

한편 그는 이달말 국무부가 테러리즘국가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히고 현재 국무부가 규정한 테러국가명단는 북한이 계속 포함돼 있으며 북한을 포함한 쿠바·이란·이라크·리비아·수단·시리아 등 7개 테러국가명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1996-04-2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