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불 피해 복구 지원/관계부처 회의

고성산불 피해 복구 지원/관계부처 회의

입력 1996-04-27 00:00
수정 199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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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영농자재 등 무상 공급/산불 나흘만에 모두 진화

정부는 26일 강원도 고성의 산불이 완전히 진화됨에 따라 중앙 안전대책 위원회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수습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수산부,내무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합동으로 오는 29일부터 산불피해상황을 조사해 재난관리법에 따라 사망자 장례비,재난수습 경비,이재민구호 경비등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소실주택 복구,피해 농가의 영농대책 등도 세우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날 57가구 1백72명의 이재민들이 불탄 건축물을 신축 또는 개축할 경우 1억5천만원에 이르는 취득세,등록세를 전액 면제하고 주민세등 다른 지방세도 경감토록 했다.고지된 지방세는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납기를 연장하거나 징수유예토록 했다.

농림수산부도 피해조사가 끝나는 대로 볍씨,못자리용 비닐,육모상자 등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또 특별 영농자금을 지원하고 빌린 영농자금의 상환도 1년 연기해 주기로 했다.

강원도는 죽왕면 노인회관 등에서 적십자사 구호품으로 나흘째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3천3백여만원의 생계 구호비를 지급하고 피해농가에 벼농사용 육묘상자 1천3백20개와 종자 2백㎏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성군에는 대순진리회의 5천만원,신한국당의 1천만원,강릉의 강원연화대표 최용상씨(55)가 집 10채를 지을 수있는 적벽돌 5만장을 보내오는등 전국에서 성금과 성품이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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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불은 남아있는 불씨가 모두 꺼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발생 나흘만에 완전히 진화됐다.〈조성호·곽영완 기자〉
1996-04-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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