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포기·유해반환·미사일협상 계속/미,대북제재 완화 3조건 제시

테러포기·유해반환·미사일협상 계속/미,대북제재 완화 3조건 제시

입력 1996-04-27 00:00
수정 199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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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전면해제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테러포기와 미군유해 반환,미사일 협상의 계속 등 3가지를 북한에 제시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26일 미국무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미국은 북한 대외경제위원회와의 비공식회담에서 이같은 조건을 제시했으며 이는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4자회담 제의에 북한의 긍정적 반응을 유도해 본격적 관계개선을 꾀하기 위해서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테러 포기와 관련,북한으로부터 이를 수용한다는 서한을 금년초 받았으나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북한에 망명한 일본여객기 납치범(적군파)이 위폐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들통나면서 다시 테러 포기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사일협상 역시 20∼21일 첫 회담이 있었으나 앞으로 일정 등이 결정되지 않은 채 종료된 상태이다.

한편 북한은 4자회담과 관련해 미국에 구체적 내용을 문의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미정부는 여전히 북한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양국간 협상이며 전향적 자세는 포즈일 뿐이라는 의혹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96-04-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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