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도심 4부도심」 체계로/2011년 도시계획 수정안

서울 「1도심 4부도심」 체계로/2011년 도시계획 수정안

입력 1996-04-27 00:00
수정 199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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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정」자형 지하도로 건설/일산∼수색∼길동 도시고속도 30㎞ 신설/평촌∼관악∼불광동 지하고속도로 건설/자기부상열차·경전철 등 1백㎞ 구축

서울의 도시 공간구조가 1도심·6부도심 체계에서 1도심·4부도심 체계로 바뀌고 평촌∼관악∼용산∼불광동을 잇는 서부 지하 고속도로를 비롯,도심을 「정」자 형태로 연결하는 지하도로가 건설된다.일산∼수색∼신촌∼도심∼천호∼길동을 잇는 길이 30㎞의 도심관통 고속도로도 신설된다.〈관련기사 21면〉

또 지하철노선이 없는 지역을 잇는 길이 1백㎞의 신 교통수단(경전철 또는 자기부상 열차 등) 및 서울과 수원·인천·의정부 등 14개 수도권 지역을 잇는 길이 1백50㎞의 간선 철도망 등 광역교통망이 계획대로 구축된다.신 교통수단과 지하도로·수도권 광역교통망의 건설은 3기 지하철건설이 끝나는 2005년 이후 착공된다.

현재 총 길이 1백45㎞인 도시고속도로는 길이 1백10㎞의 제2순환 도시고속도로가 신설되는 등 2001년까지 2백㎞,2011년까지 2백55㎞가 추가 건설돼 총 길이 6백㎞로,지금의 4배로늘어난다.

서울시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11년 목표,서울시 도시기본계획 수정안」을 확정,발표했다.

수정안은 도시공간 구조를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한 1개 도심과 청량리·왕십리,용산,영등포,영동 등 4개 부도심으로 확정했다.지난해 계획에 포함됐던 상암(수색)·마곡(공항)지구 중심의 2개 부도심 개발은 제외됐다.다만 상암지구의 경우 난지도의 안정화가 이뤄지는 2011년 이후에 부도심으로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거대도시 서울은 이들 부도심을 축으로 동남권(영동)·서남권(영등포·여의도)·서북권(수색)·동북권(왕십리·청량리) 등 4대 생활중심 권역으로 나눠 총 11개 중심지구와 53개 지구중심으로 개편된다.

도시의 경관을 위해 밀도개념을 도입,일반 주거지역을 1∼3종으로 세분화하고 고도 40∼1백m의 구릉지는 1종 또는 2종지구,1백m 이상의 구릉지는 풍치지구나 1종 주거지로 지정해 건물층수를 제한한다.

반면 역세권이나 지구 중심지는 고밀도·고층화된다.서울을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상징가로 9곳,풍치로 9곳,낙엽거리 13곳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99조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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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안은 의회 의견청취,시민위원회 심의,6월 중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서울시 고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강동형 기자〉
1996-04-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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