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가격대에 최첨단 장치로 무장/외제차 한국공략 가속

비슷한 가격대에 최첨단 장치로 무장/외제차 한국공략 가속

김병헌 기자 기자
입력 1996-04-15 00:00
수정 199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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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몬데오」­1,600㏄·2,000㏄ 2종 2천만원대 곧 수입예정/폴크스바겐 「골프」­1,800㏄급 2,200만원대 2번째 오래된 수입차종/혼다 「시빅」­1,500㏄·1,600㏄ 2종 1,900만∼2,300만원/GM 「그랜드 앰」­미국내 베스트셀러카 「2.3」가격 2,600만원대

『외제차라고 엄청나게 비싼차만 있는 게 아닙니다』

2천만원대의 값싼 외제 자동차들도 많다.아직 시장개척 단계지만 소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자동차업계가 위협을 느끼고 있다.

차값은 1천9백만∼2천7백만원선.배기량이 같은 국산차에 비해 2백만∼1천만원 가량 비싸지만 국산 중형차와 대형차의 중간가격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다.배기량은 대부분이 국내 중형차 수준인 1천8백∼2천5백㏄로 연비에 대한 저항감도 없다.

푸조의 306XT와 시트로엥의 잔티아 SX,일본의 혼다 시빅,미국의 그랜드앰 크라이슬러의 스트라투스 등 14종이 여기에 속한다.동급의 다른 차들도 계속 수입되고 있다.

포드사가 지난달 29일 인천항을 통해 98대를 들여온 토러스가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포드사는 세이블 대신 주력으로 판매할 계획이다.배기량과 가격이 세이블(3천㏄,2천7백만원)과 같은 수준이다.이밖에 곧 들여올 2천만원대의 월드카 몬데오 2천㏄와 1천6백㏄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 94년부터 선보인 포드사의 세이블 GS는 옵션을 감안하더라도 동급의 뉴그랜저나 아카디아,포텐샤보다 1백만∼3백만원가량 싸다.

크라이슬러의 스트라투스도 국내시장공략의 수입차 첨병으로 꼽힌다.중산층을 겨냥,기존의 2천5백㏄외에 2천㏄짜리도 곧 상륙할 예정이다.마르샤 2.5의 경쟁차종으로 수입한 2천5백㏄는 가격이 2천7백만원대이고 2천㏄는 2천만원대 초반이다.스트라투스는 듀얼에어백과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충격완화장치)을 달았다.

GM의 그랜드앰 2.3도 가격이 2천6백만원으로 국산 중형차의 경쟁상대로 거론된다.GM은 한국적 취향에 맞는 2.4를 들여와 승부를 걸 계획이다.그릴과 뒷범퍼를 스포티하게 바꾸어 세단과 스포츠카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듀얼 에어백을 달았으며 주행이 시작되고 끝날때 문이 잠기고 열리는 자동잠금장치도내장하고 있다.미국내 베스트셀러카다.

푸조의 306XT는 1천8백㏄로 가격이 2천3백만원이며 2천㏄급 시트로엥의 잔티아 SX는 2천7백50만원이다.푸조 306XT에는 자동4단기어에 에어백 전자식 ABS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잔티아는 충돌화재방지를 위해 자동연료 차단장치가 붙어있고 핸들이 운전자쪽으로 밀려들지 않고 꺾이도록 설계되는 등 안전을 크게 배려했다.

세이블 다음으로 국내에 들어온 지 오래된 폭스바겐의 골프 GL도 1천8백㏄로 2천2백만원대다.벤토 GL 파사트 스탠더드는 각각 2천5백만원과 2천7백만원짜리 차다.

일본의 혼다 시빅은 배기량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아 위협적인 존재다.독자개발한 3스테이지 가변식 밸브타이밍 기구를 적용,엔진효율이 좋다.

1천5백㏄ 1백2마력인 DX와 LX 그리고 1천6백㏄ 1백25마력인 SI가 있다.가격은 DX 1천9백만원,LX와 SI는 2천3백만원이다.DX SI는 해치백 스타일이고 LX는 세단이다.

그리고 2천2백㏄ DOHC엔진을 장착하고 듀얼에어백과 도난방지 알람시스템이내장된 스포츠카 폰티악 선파이어 쿠페가 2천8백만원에 팔리고 있다.〈김병헌 기자〉
1996-04-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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