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에서 이뤄질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그 시기의 중요성으로해서 그 어느 정상회담때 보다도 내외의 깊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클린턴 방한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를 노린 비무장지대 무력시위로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두드러진다.
따라서 클린턴의 한마디 한마디는 북한은 물론 한반도 주변국에 미국의 대(대)한반도정책을 정확히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것임은 물론이며 제주 정상회담은 북의 오판을 용납치 않는 양국의 일사분란한 공조체제를 과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클린턴에 앞서 페리 국방장관이 먼저 방한,우리정부 국방·외교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최근의 휴전선 상황등 북의 동향을 심층분석한뒤 한·미간 안보태세에 허점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란 점도 든든하게 생각한다.또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클린턴 방한에 앞선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의 무력시위를 앞세운 대미 평화협정체결 공세에 말려 미·북 단독대화에 나서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한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이번에 클린턴 대통령은 단호한 자세로 북한의 대미 평화협정제의를 거부함으로써 북한이 다시는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한국방문을 북한의 분명한 실체와 비상식적 행태를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북한은 비무장지대에 중무장 병력을 투입하여 진지까지 구축해 놓고 긴장상태의 책임을 「한·미 호전광들의 체계적 정전협정 파괴와 전쟁도발 책동」때문이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북핵,쌀지원문제등과 관련하여 그동안 한·미간에 이견이 있었다면 바로 북한의 이같은 비상식적 행태에 대한 미측의 이해가 충분치 못한 때문이라고 보는 한국의 북한문제전문가들이 적지않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따라서 클린턴의 한마디 한마디는 북한은 물론 한반도 주변국에 미국의 대(대)한반도정책을 정확히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것임은 물론이며 제주 정상회담은 북의 오판을 용납치 않는 양국의 일사분란한 공조체제를 과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클린턴에 앞서 페리 국방장관이 먼저 방한,우리정부 국방·외교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최근의 휴전선 상황등 북의 동향을 심층분석한뒤 한·미간 안보태세에 허점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란 점도 든든하게 생각한다.또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클린턴 방한에 앞선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의 무력시위를 앞세운 대미 평화협정체결 공세에 말려 미·북 단독대화에 나서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한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이번에 클린턴 대통령은 단호한 자세로 북한의 대미 평화협정제의를 거부함으로써 북한이 다시는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한국방문을 북한의 분명한 실체와 비상식적 행태를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북한은 비무장지대에 중무장 병력을 투입하여 진지까지 구축해 놓고 긴장상태의 책임을 「한·미 호전광들의 체계적 정전협정 파괴와 전쟁도발 책동」때문이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북핵,쌀지원문제등과 관련하여 그동안 한·미간에 이견이 있었다면 바로 북한의 이같은 비상식적 행태에 대한 미측의 이해가 충분치 못한 때문이라고 보는 한국의 북한문제전문가들이 적지않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1996-04-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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