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평화협정 불가 「남북대화 우선」 입장 불변”

“북·미 평화협정 불가 「남북대화 우선」 입장 불변”

입력 1996-04-13 00:00
수정 1996-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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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클린턴 방한 앞두고 회견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판문점에 군사력 도발을 시도했던 것은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위한 것이었을지 모르나 미국은 평양측과의 직접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을 것임을 11일 재확인 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14일 출국하는 클린턴 대통령의 한국,일본및 러시아 순방을 설명하기 위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도발이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2면〉

그는 『북한이 미국에 그들의 존재를 알리려 했던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남북한간의 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도 클린턴 대통령의 한국·일본 순방과 관련,별도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대화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1996-04-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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