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식욕억제 물질 개발

불,식욕억제 물질 개발

입력 1996-04-09 00:00
수정 1996-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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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억제하는 물질이 프랑스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어 동물실험에서 그 효과가 입증됨으로써 인간의 비만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프랑스국립 보건의학연구소 신경생물학­약리학부장인 장­샤르르 슈워츠 박사는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부타빈디드라고 불리우는 식욕억제물질을 개발,쥐실험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히고 이 물질은 입을 통해 또는 주사로 투입해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슈워츠 박사는 쥐들을 20시간 굶긴 뒤 이중 일부에게는 부타빈디드를 투여하고 나머지 쥐들은 그대로 둔 채 먹을 것을 준 결과 부타빈디드를 주사한 쥐들은 비교그룹의 쥐들에 비해 30∼40%나 덜 먹었다고 밝혔다.

런던대학의 로빈 카넬린 박사와 함께 이 물질을 개발한 슈워츠 박사는 사람에게는 소화기관계(계)의 신경에 작용하여 식욕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하는 콜렉시스토키닌(CCK)이라는 물질이 있으며 CCK는 일단 식욕을 누그러뜨리는 신호를 보낸 다음에는 소멸된다고 밝히고 이 과정에서 CCK의 소멸을 차단할 수있는 물질을 연구하던 끝에 부타빈디드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뉴욕 AP 연합〉

1996-04-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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