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인증업체 입찰 가산점 높여/건교부,조세 감면도

ISO인증업체 입찰 가산점 높여/건교부,조세 감면도

입력 1996-04-05 00:00
수정 199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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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사 입찰자격심사(PQ) 때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한 업체의 가산점이 높아지고 ISO 인증획득 및 유지비용에 대해서는 조세감면이 추진된다.또 건설업체들은 오는 2000년부터 공공공사 입찰에 참가하려면 ISO의 품질인증을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4일 부실공사와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건설시장 개방에 앞서 국내업체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분야 ISO 인증(ISO 9000 시리즈) 획득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ISO 인증획득 중장기대책을 마련,재정경제원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공사비 1백억원 이상 공공공사의 PQ심사시 ISO 인증업체에 대한 가산점을 현행 2점에서 5점으로 올리고 시공능력 평가시 가산점도 0.9점에서 2점으로 높여 인증획득 업체를 우대하기로 했다.

또 ISO 인증업체에 대한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설업체들의 ISO 인증획득 및 인증유지 비용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 조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품질분야인증인 ISO 9000 시리즈는 외국의 TUV(독일)·ABS­QE(미국)·LRQA(영국)사와 국내의 능률협회·표준협회·생산성본부 등이 발급 중이며 현재 56개 국내 건설업체가 이를 획득했다.〈육철수 기자〉
1996-04-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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