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감시 수준 1단계 강화/국방부/군사도발 감행땐 단호히 응징

대북 감시 수준 1단계 강화/국방부/군사도발 감행땐 단호히 응징

입력 1996-04-05 00:00
수정 199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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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4일 북한의 군사분계선 및 비무장지대 임무포기 선언과 관련,대북감시활동(워치컨)의 강도를 한단계 올리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측 발표는 정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새로운 군사도발을 감행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만약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해 어떠한 도발행위라도 감행한다면 우리는 한미연합 방위태세에 의거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엄중경고했다.

◎북 경비병 완장 안해

한편 국방부는 『북한의 정전협정파기위협 선언이 나온 1시간 뒤인 이날 하오 6시부터 판문점 북한군 경비병력이 완장을 착용하지 않고 근무를 서는 것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현행 정전협정은 북한군은 빨간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경무」라는 완장을,우리 군은 검정 바탕에 흰색 글씨로 「헌병」이라는 완장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황성기 기자>
1996-04-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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