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에 도움되는 단체로 이끌어 갈것”
『작가회의의 중차대한 전환기에 이런 중책을 맡고 보니 30년전 계간「창작과 비평」 창간당시의 막막함이 떠오릅니다.자유실천문인협의회(작가회의 전신)의 정신을 견지하면서도 달라진 환경에 탄력적 방법으로 대응,양심적 문인들의 명실상부한 구심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신임회장으로 민족문학진영의 대표적 이론가인 백낙청씨(58·서울대 교수)가 취임했다.그는 「창작과 비평」사의 편집인도 맡고 있는 등 현재의 활동만으로도 눈코 뜰새 없지만 『작가회의의 새출발에 거는 회원들의 무거운 기대와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군사독재시절의 직접적 대정부투쟁에서 한발짝 물러서 많은 문인들이 편하게 소속,참여하는 그 자체로 사회진보에 일조하는 작가회의로 이끌것』이라고 기본방향을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사무국 강화 ▲환경·여성 등 분야별 전문화를 통한 각종 시민운동단체와의 일상적 연계구축 ▲기관지 「작가」의 격월간지로의 격상 ▲문학의 진정한 세계화를 위한 국제위원회 신설 등의 복안을 내놨다.
백씨는 『구속문인 석방,남북작가회담 개최,사단법인화 등 전 집행부가 제기해온 문제도 계속 이어받겠지만 시대에 걸맞는 해법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유연한 해결을 꾀할것』이라고 말했다.〈손정숙 기자〉
『작가회의의 중차대한 전환기에 이런 중책을 맡고 보니 30년전 계간「창작과 비평」 창간당시의 막막함이 떠오릅니다.자유실천문인협의회(작가회의 전신)의 정신을 견지하면서도 달라진 환경에 탄력적 방법으로 대응,양심적 문인들의 명실상부한 구심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신임회장으로 민족문학진영의 대표적 이론가인 백낙청씨(58·서울대 교수)가 취임했다.그는 「창작과 비평」사의 편집인도 맡고 있는 등 현재의 활동만으로도 눈코 뜰새 없지만 『작가회의의 새출발에 거는 회원들의 무거운 기대와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군사독재시절의 직접적 대정부투쟁에서 한발짝 물러서 많은 문인들이 편하게 소속,참여하는 그 자체로 사회진보에 일조하는 작가회의로 이끌것』이라고 기본방향을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사무국 강화 ▲환경·여성 등 분야별 전문화를 통한 각종 시민운동단체와의 일상적 연계구축 ▲기관지 「작가」의 격월간지로의 격상 ▲문학의 진정한 세계화를 위한 국제위원회 신설 등의 복안을 내놨다.
백씨는 『구속문인 석방,남북작가회담 개최,사단법인화 등 전 집행부가 제기해온 문제도 계속 이어받겠지만 시대에 걸맞는 해법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유연한 해결을 꾀할것』이라고 말했다.〈손정숙 기자〉
1996-03-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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