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비영리단체와 PCS제휴”/내일 중앙회서 설명회

기협/“비영리단체와 PCS제휴”/내일 중앙회서 설명회

박희준 기자 기자
입력 1996-03-21 00:00
수정 1996-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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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와 밀접한 국책 은­농·수협 등 산대 물색

개인휴대통신(PCS)사업의 독자수주 방침을 굳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가 위해 모종의 복안을 준비 중이어서 주목된다.

성기중 기협중앙회 PCS사업단장은 20일 『그간 사업권 획득을 위해 데이콤과의 제휴를 추진해왔으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만약 데이콤이 제휴를 거부할 경우 데이콤과의 「제휴」와 비슷한 효과를 낼 복안을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기협중앙회가 검토중인 복안은 중소기업과 관련이 있는 국책은행,농협,수협 등 반관반민 비영리 단체와의 제휴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제휴가 성사되면 중앙회는 컨소시엄의 경영자문은 물론 통신설비 설치시 토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중앙회는 보고 있다.기협중앙회가 이같은 방침을 굳힌 이유는 데이콤이 제휴의 조건으로 자사 네트워크 사용과 함께 수도권 지역사업권을 요구하는데다 참여지분 비율도 중앙회가 제시하는 5%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제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기협중앙회는 이들 비영리 단체와 제휴가 이뤄지고 철도청,한국전력 등 전국적인 자체 네트워크를 가진 단체의 설비를 임대 사용할 경우 데이콤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컨소시엄은 들러리는 거부한다』고 밝히고 『중소기업은 사업능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정보통신부의 인식만 바뀐다면 사업권 획득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기협중앙회는 지금까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8천5백여 업체로부터 6천억원의 출자를 약속받은 데 이어 중소기업의 참여폭을 높이기 위해 1천만원 이하의 소액출자자 모집 시한을 이달 30일까지로 연장했다.또 22일에는 여의도 중앙회에서 출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함께 결의대회도 가질 계획이다.〈박희준 기자〉
1996-03-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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