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에 얽매이지않는 전문직압인 자부/입사 6개월간 무실적… 첫 고객은 친오빠
김병숙.삼성생명 한양영업국 대양리젤영업소 대졸공채 팀장.나이 28세.생활설계사 경력 4년.월평균 소득 3백만원.미혼.올해 목표 계약자 5백명 확보와 월소득 5백만원.
그녀의 하루는 매일 상오 10시10분쯤 조회를 끝내고 영업준비로 바쁜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말로 시작된다.『고객에게 자기 소개는 짧고 확실하게,항상 프로의식을 갖고 당당할 것』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학(성심여대 불문과)을 졸업하고 취직준비를 하던 그녀는 잘 아는 사람의 소개로 생각지도 않았던 생활설계사에 지원했다.원서를 낼 때만해도 직접 영업을 하는 것인 줄 몰랐던 그녀는 「설계사」라는 명칭에 끌렸던 것이 사실이다.
『6개월동안 한 건도 계약을 못했어요.친오빠가 제 첫 고객이었습니다』 지난 92년 5월 대졸 공채 1기로 삼성생명에 입사한뒤 선배와 함께 영업에 나섰다가 고객의 질문에 말문이 막혀 연신 땀을 흠쳐가며 회사에 문의하던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그러나 이제는 한달에 평균 11건의 신계약을 성사시키는 중고참이다.
『생활설계사는 자기가 일한 만큼 거두기 때문에 성취감이 크고 효율적으로 활용만 한다면 시간도 얼마든지 쪼개써가며 정년에 얽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드문 직업입니다』 어느새 생활설계사 예찬론자가 돼 있다.만만치 않은 직업이지만 적극적인 성격의 친구와 후배들에게 해볼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보험상품 판매는 물론 대출상담과 주택구입자금마련 등 장기적인 가계경제를 설계하도록 도와주는 전문인이 되기 위해 세무와 기초적인 경제상식은 물론 다른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일반 기업에 들어가면 아직 여성들은 보조적인 역할밖에 주어지지 않을 때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1년간 자기개발에 모든 것을 투자하면 소득은 물론 자기시간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자랑했다.
그녀는 자기관리도 철저히 하려고 노력한다.그것만이 진정한 전문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는 그녀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생활설계사가 된 뒤로 보험에 가입하기 시작한 그녀는 현재 암보험과 개인연금 무지개보험등 모두 4개의 보험에 들어있어 명실상부한 보험인이다.<김균미 기자>
김병숙.삼성생명 한양영업국 대양리젤영업소 대졸공채 팀장.나이 28세.생활설계사 경력 4년.월평균 소득 3백만원.미혼.올해 목표 계약자 5백명 확보와 월소득 5백만원.
그녀의 하루는 매일 상오 10시10분쯤 조회를 끝내고 영업준비로 바쁜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말로 시작된다.『고객에게 자기 소개는 짧고 확실하게,항상 프로의식을 갖고 당당할 것』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학(성심여대 불문과)을 졸업하고 취직준비를 하던 그녀는 잘 아는 사람의 소개로 생각지도 않았던 생활설계사에 지원했다.원서를 낼 때만해도 직접 영업을 하는 것인 줄 몰랐던 그녀는 「설계사」라는 명칭에 끌렸던 것이 사실이다.
『6개월동안 한 건도 계약을 못했어요.친오빠가 제 첫 고객이었습니다』 지난 92년 5월 대졸 공채 1기로 삼성생명에 입사한뒤 선배와 함께 영업에 나섰다가 고객의 질문에 말문이 막혀 연신 땀을 흠쳐가며 회사에 문의하던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그러나 이제는 한달에 평균 11건의 신계약을 성사시키는 중고참이다.
『생활설계사는 자기가 일한 만큼 거두기 때문에 성취감이 크고 효율적으로 활용만 한다면 시간도 얼마든지 쪼개써가며 정년에 얽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드문 직업입니다』 어느새 생활설계사 예찬론자가 돼 있다.만만치 않은 직업이지만 적극적인 성격의 친구와 후배들에게 해볼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보험상품 판매는 물론 대출상담과 주택구입자금마련 등 장기적인 가계경제를 설계하도록 도와주는 전문인이 되기 위해 세무와 기초적인 경제상식은 물론 다른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일반 기업에 들어가면 아직 여성들은 보조적인 역할밖에 주어지지 않을 때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1년간 자기개발에 모든 것을 투자하면 소득은 물론 자기시간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자랑했다.
그녀는 자기관리도 철저히 하려고 노력한다.그것만이 진정한 전문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는 그녀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생활설계사가 된 뒤로 보험에 가입하기 시작한 그녀는 현재 암보험과 개인연금 무지개보험등 모두 4개의 보험에 들어있어 명실상부한 보험인이다.<김균미 기자>
1996-03-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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