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4개부처 장관과 화상회의

이 총리 4개부처 장관과 화상회의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6-03-16 00:00
수정 1996-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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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업무협력장으로 활용” 당부

이수성 국무총리는 15일 상오 집무실에서 이석채 정보통신,박재 윤통상산업부,정근모 과학기술처,오인환 공보처장관등 4개 부처 장관을 화면으로 불러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희의는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초고속국가망 응용서비스의 예행연습의 형태로 15분동안 진행됐다.

정부가 부처간 영상회의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12월 당시 이홍구 총리가 일부 부처 장관을 차례로 불러 화상대담을 나눈 적은 있었으나 합동화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험가동에서 이총리는 『정보화시대에 맞춰 본격적인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른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화상회의를 부처간 업무협력을 원활히 하는 새로운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정보통신부장관은 화면보고를 통해 「정부기관 원격영상회의시스템구축 추진경과」등을 설명했다.다른 3부장관들도 부처의 간단한 현안등에 대해 이총리와 가벼운 문답을 주고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원격영상회의 기본계획을 수립한뒤 시스템구축과 소프트웨어개발에 들어가 현재 청와대 비서실장 및 일부 수석비서관실,22개부처 장관실과 부속실 및 접견실등에 20인치 크기의 모니터,회의용 마이크,카메라등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PC를 갗췄다.

오는 5월이면 독립청사를 쓰고 있는 국가안전기획부 감사원 국방부 문화체육부 국가보훈처까지 이러한 설비가 갖춰진다.<서동철 기자>
1996-03-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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