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외무,외교협회 강연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15일 『한반도 주변국과의 기존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것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고 미국·일본·중국·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관련기사 15면>
공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교협회 초청 오찬강연회에서 『한반도는 전쟁과 평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일·중·러 4강국의 이해가 교차하는 지역』이라면서 『한반도에서 분단을 극복하고,통일 이후의 한국위상을 설정해나가는 데는 이들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공장관은 또 『북한의 군사력에 의한 위협뿐만 아니라 북한의 체제 불안정으로부터 오는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급작스런 변화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안정적인 개혁과 개방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대만해협의 긴장사태와 관련,『지난 1일 푸케트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중국과 대만의 긴장 첨예화를 예견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바란다는 입장을 이붕총리에게 전한 바 있다』고 밝히고 『다음주 중국 방문시 양국 외무장관 회담등의 기회에 중국측과 대만해협의 긴장사태에 관해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도운 기자>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15일 『한반도 주변국과의 기존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것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고 미국·일본·중국·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관련기사 15면>
공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교협회 초청 오찬강연회에서 『한반도는 전쟁과 평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일·중·러 4강국의 이해가 교차하는 지역』이라면서 『한반도에서 분단을 극복하고,통일 이후의 한국위상을 설정해나가는 데는 이들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공장관은 또 『북한의 군사력에 의한 위협뿐만 아니라 북한의 체제 불안정으로부터 오는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급작스런 변화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안정적인 개혁과 개방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대만해협의 긴장사태와 관련,『지난 1일 푸케트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중국과 대만의 긴장 첨예화를 예견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바란다는 입장을 이붕총리에게 전한 바 있다』고 밝히고 『다음주 중국 방문시 양국 외무장관 회담등의 기회에 중국측과 대만해협의 긴장사태에 관해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도운 기자>
1996-03-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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