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 미국에 대해 평화협정이 체결되기 이전의 단계적인 조치로서 군사적 충돌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잠정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의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발표,『미국의 대조선 정책과 현 조·미관계 수준을 고려하여 우리(북)는 조선반도에서 무장충돌과 전쟁을 막기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미국에 대해 ▲미·북한간 잠정협정 체결 ▲잠정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군사정전위원회를 대신할 북·미 공동군사기구 설치 ▲이러한 문제를 토의하기 위한 해당급 협상 진행 등을 제의했다고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의 잠정협정 체결 제의는 북·미 평화협정 체결에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을 일차적으로 평화협정 체결에 끌어들이며 한국을 배제한채 정전협정을 완전히 폐기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발표,『미국의 대조선 정책과 현 조·미관계 수준을 고려하여 우리(북)는 조선반도에서 무장충돌과 전쟁을 막기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미국에 대해 ▲미·북한간 잠정협정 체결 ▲잠정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군사정전위원회를 대신할 북·미 공동군사기구 설치 ▲이러한 문제를 토의하기 위한 해당급 협상 진행 등을 제의했다고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의 잠정협정 체결 제의는 북·미 평화협정 체결에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을 일차적으로 평화협정 체결에 끌어들이며 한국을 배제한채 정전협정을 완전히 폐기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96-02-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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