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에 강하고 두께얇아 차체무게 10% 줄여/열 가하면 인장강도 증가… 연산 5만톤 예상
포항제철은 14일 자동차 외판용강판으로 열을 가하면 강도가 증가되는 고장력 냉연강판을 개발,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부경화강으로 불리는 이 강판은 자동차 외판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우수한 성형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형후 도장과 건조를 위해 섭씨 1백70도 정도의 열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적으로 인장강도가 증가되는 새로운 개념의 기능형 강판이다.
자동차업계의 차체 시험결과 소부경화강은 인장강도가 45㎏급으로 기존의 35㎏급 자동차용 강판보다 충격에 강하며 강판두께도 최고 0.1㎜나 얇은 0.65㎜로 자동차 차체무게를 10%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포철 기술연구소(소장 이원표)가 지난 91년 개발에 착수,3년간의 연구와 2년에 걸친 시험생산을 거쳐 지난해말에 개발에 성공한 이 강판은 현재 국내자동차의 96년형 모델에 일부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자동차의 도어,후드,트렁크 등 외판은 물론 내판까지 적용이 가능해 연간수요는 5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임태순기자>
포항제철은 14일 자동차 외판용강판으로 열을 가하면 강도가 증가되는 고장력 냉연강판을 개발,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부경화강으로 불리는 이 강판은 자동차 외판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우수한 성형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형후 도장과 건조를 위해 섭씨 1백70도 정도의 열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적으로 인장강도가 증가되는 새로운 개념의 기능형 강판이다.
자동차업계의 차체 시험결과 소부경화강은 인장강도가 45㎏급으로 기존의 35㎏급 자동차용 강판보다 충격에 강하며 강판두께도 최고 0.1㎜나 얇은 0.65㎜로 자동차 차체무게를 10%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포철 기술연구소(소장 이원표)가 지난 91년 개발에 착수,3년간의 연구와 2년에 걸친 시험생산을 거쳐 지난해말에 개발에 성공한 이 강판은 현재 국내자동차의 96년형 모델에 일부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자동차의 도어,후드,트렁크 등 외판은 물론 내판까지 적용이 가능해 연간수요는 5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임태순기자>
1996-02-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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