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단성면 송덕사 세진 주지스님의 몸에서 1백8과의 사리가 나와 화제.
12일 송덕사에 따르면 지난 7일 77세로 입적한 세진스님의 몸에서 청색·회색·황색 빛깔을 띤 지름 5∼7㎜의 사리 1백8과가 발견됐다는 것.
세진스님은 1919년 경남 하동군 북천면에서 태어나 47년 해인사로 출가한 뒤 대구 청암사 백련암에서 참선을 해오다 송덕사를 세웠다.
스님들은 『평소 큰스님이 자신의 재산을 털어 경로당에 기증하고 많은 고아의 뒷바라지를 해왔다』며 『이번에 발견된 사리는 큰스님이 생전에 베푼 자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다.<산청=강원식기자>
12일 송덕사에 따르면 지난 7일 77세로 입적한 세진스님의 몸에서 청색·회색·황색 빛깔을 띤 지름 5∼7㎜의 사리 1백8과가 발견됐다는 것.
세진스님은 1919년 경남 하동군 북천면에서 태어나 47년 해인사로 출가한 뒤 대구 청암사 백련암에서 참선을 해오다 송덕사를 세웠다.
스님들은 『평소 큰스님이 자신의 재산을 털어 경로당에 기증하고 많은 고아의 뒷바라지를 해왔다』며 『이번에 발견된 사리는 큰스님이 생전에 베푼 자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다.<산청=강원식기자>
1996-02-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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