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을 누르고 진로배 세계바둑 4연패를 이뤘다.
10일 중국 상해시 신금강호텔에서 벌어진 제4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대국에서 한국의 조훈현9단은 중국의 마효춘9단을 맞아 2백9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둬 한국의 대회 4연패를 확정지었다.
이날 바둑에서 조9단은 초반부터 마9단의 실리작전에 맞서 세력작전을 구사하며 승부처를 찾아나갔다.
이후 조9단은 하변일대에 큰 집을 지어나가다 이를 부수러 뛰어든 마9단의 백돌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 끝에 결국 바둑판의 반가량 되는 백대마를 잡아 우승했다.
한국은 이로써 2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10일 중국 상해시 신금강호텔에서 벌어진 제4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대국에서 한국의 조훈현9단은 중국의 마효춘9단을 맞아 2백9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둬 한국의 대회 4연패를 확정지었다.
이날 바둑에서 조9단은 초반부터 마9단의 실리작전에 맞서 세력작전을 구사하며 승부처를 찾아나갔다.
이후 조9단은 하변일대에 큰 집을 지어나가다 이를 부수러 뛰어든 마9단의 백돌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 끝에 결국 바둑판의 반가량 되는 백대마를 잡아 우승했다.
한국은 이로써 2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1996-02-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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