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선대위 구성 어떻게 돼가나

야권 선대위 구성 어떻게 돼가나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6-02-09 00:00
수정 1996-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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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회­정희경·정대철 공동위장 유력/민주­한완상전부총리·강문규씨 영입 거론/자민련­노재봉·박태준씨 접촉에 당력기울여

신한국당의 총선체제가 가시화되면서 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도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물밑 인선작업에 착수했다.3당 모두 여전히 상징성과 지명도를 갖춘 외부인사 영입을 꾀하고 있다.때문에 아직 변수가 많으나 서서히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기용하려는 방침에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그렇다고 당력을 쏟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김대중총재의 『총선에선 선대위원장의 역할은 그리 많지 않다』는 발언이후 외부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당내인사로 기용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현재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당내인사는 정희경지도위부의장과 정대철부총재다.그러나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한때 서울 중구를 맡은 정부총재보다는 전국구 공천이 확실한 정부의장쪽에 무게가 실렸으나 현재는 두명이 함께 맡는 「공동위원장제」가 유력시된다.이 경우 정부총재는 지역구가 서울인 점을 감안,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지원유세및 행사를,정부의장은 중앙당 차원의 각종 지원으로 역할분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본부장에는 사무총장을 맡은 조순형의원이 거의 확정적이며,대변인은 최근 영입한 방송인이자 소설가인 김한길씨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분위기 쇄신을 위해 외부인사 선대위원장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나 이렇다 할 인물을 찾지못해 고심하고 있다.한완상전부총리의 영입을 위해 김원기대표를 중심으로 설득작업을 펴고 있으나 본인이 즉답을 회피,불투명하다.강문규 YMCA사무총장 이름도 오르내린다.

그러나 점차 당내로 기울어 이중재고문과 홍성우최고위원,박일전대표 등이 당내 계파차원에서 거론된다.최근엔 수도권 바람을 위한 전략적 측면에서 종로에 출마할 노무현전의원을 기용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당내로 할 경우,막판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부장엔 제정구사무총장이 유력시되며,박계동의원이 대변인으로 거명된다.

○…자민련은 선대위원장으로 노재봉전총리나 박태준전의원을 최고 적격자로 판단,당력을 쏟고 있다.그러나 여의치않자 다른 당과 마찬가지로 당내인사들이 서서히 떠오른다.박준규최고고문과 김복동수석부총재,박철언전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지역구 출마가 확실해 변수가 많다.당내에서도 의외 인물의 기용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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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엔 조부영사무총장이나 지역구를 물려준 한영수원내총무가 맡게될 전망이다.<양승현기자>
1996-02-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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