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가 담배·87%가 술 즐겨 “건강위해 하는것 없다” 30%나
최근 『국민건강증진법』의 공표,금연운동 확산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언론인들은 오히려 건강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홍보실 박두혁(50)·신재은(28세)씨는 최근 지난해 9월∼10월동안 서울시내 22개 언론사에 근무하는 3백여명의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언론인들은 아직도 74.2%가 담배를 피우고 87.1%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을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 건강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람은 70.4%,운동을 한다는 사람은 42.1%,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29.6%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95년 2월 서울시의사회와 신문 청년의사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건강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25.9%였던 것에 비할 때 언론인들이 일반인들보다 건강에 관심이 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언론인들이 지출하는 한달비용은 매달 내는 의료보험료를 제외하고 전혀 지출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39.1%로 가장 많았다.서울시의사회와 신문 청년의사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반인들은 한달 평균 4만4천5백원을 건강비용으로 지출한다고 조사된 바 있다.
언론인들은 같은 나이의 다른 직종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할때 스스로 보통의 건강수준(56.3%)은 된다고 응답했다.아주 건강하다는 1.9%,건강하다는 16.5%로 74.7%가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팀은 이같은 분석결과와 관련,조사 대상자의 83.7%가 50대미만(30세미만 19.3%,30∼40세 40%,40∼50세 24.3%)의 젊은 계층에 치중되었기 때문이며 취재와 마감시간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흡연과 과음을 하기 때문에 직업별 평균수명조사에서도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씨는 『조사대상 언론인들의 연령,언론경력,직위,담당부서 등에 따른 통계분석을 현재 진행중』이라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언론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고현석기자>
최근 『국민건강증진법』의 공표,금연운동 확산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언론인들은 오히려 건강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홍보실 박두혁(50)·신재은(28세)씨는 최근 지난해 9월∼10월동안 서울시내 22개 언론사에 근무하는 3백여명의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언론인들은 아직도 74.2%가 담배를 피우고 87.1%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을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 건강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람은 70.4%,운동을 한다는 사람은 42.1%,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29.6%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95년 2월 서울시의사회와 신문 청년의사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건강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25.9%였던 것에 비할 때 언론인들이 일반인들보다 건강에 관심이 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언론인들이 지출하는 한달비용은 매달 내는 의료보험료를 제외하고 전혀 지출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39.1%로 가장 많았다.서울시의사회와 신문 청년의사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반인들은 한달 평균 4만4천5백원을 건강비용으로 지출한다고 조사된 바 있다.
언론인들은 같은 나이의 다른 직종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할때 스스로 보통의 건강수준(56.3%)은 된다고 응답했다.아주 건강하다는 1.9%,건강하다는 16.5%로 74.7%가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팀은 이같은 분석결과와 관련,조사 대상자의 83.7%가 50대미만(30세미만 19.3%,30∼40세 40%,40∼50세 24.3%)의 젊은 계층에 치중되었기 때문이며 취재와 마감시간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흡연과 과음을 하기 때문에 직업별 평균수명조사에서도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씨는 『조사대상 언론인들의 연령,언론경력,직위,담당부서 등에 따른 통계분석을 현재 진행중』이라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언론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고현석기자>
1996-02-0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