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밑반찬 대장균 “득실”/서울/소보원 조사

백화점 등 밑반찬 대장균 “득실”/서울/소보원 조사

입력 1996-02-07 00:00
수정 199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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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도 안전위협 수준 검출

백화점 식품부와 시장 등에서 유통중인 오징어채볶음과 멸치볶음 등 밑반찬류의 위생실태가 상당수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등 17개 백화점과 남대문시장·중부시장 등 서울시내 2개 대형시장의 34개 제품을 대상으로 밑반찬류의 위생실태를 시험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1g당 오징어채볶음에서 최고 2천6백마리(진로종합유통 미미식품),멸치볶음(조림)에서는 5만3천마리(남대문시장)까지 각각 검출됐다고 6일 발표했다.

또 일반세균은 역시 1g당 오징어채볶음은 1억2천만마리(경방필백화점 장안식품),멸치볶음은 5억2천만마리(중부시장)까지 검출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대장균군이 다량 검출된 업소는 오징어채볶음의 경우 중부시장(2천4백마리),롯데백화점월드점 평화반찬(1천5백마리),나산백화점 평화반찬(1천3백마리),애경백화점 원미식품(8백80마리)순이며,멸치볶음은 그레이스백화점 미미식품(3만마리),중부시장(2만1천마리),한화유통갤러리아점 혜성맛나식품(2천8백마리)등 이었다.

한편 일반세균은 오징어채의 경우 중부시장(2천1백만마리),애경백화점 원미식품(9백50만마리),한신코아백화점 차림반찬(6백40만마리),나산백화점 평화반찬(2백90만마리)에서 많이 나왔다.

멸치볶음은 그레이스백화점 미미식품(90만마리),남대문시장(88만마리),롯데월드점 평화반찬(75만마리),그랜드백화점 길천식품(55만마리),현대백화점(53만마리)제품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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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관계자는 『볶음이나 조림은 열을 가해 만든 식품이라 세균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장경자기자>
1996-02-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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