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어떤 옷차림 어울릴까

사회초년생 어떤 옷차림 어울릴까

김종면 기자 기자
입력 1996-02-07 00:00
수정 199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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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튀지않게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장으로 개성을 연출하라/파스텔톤 계열 색상… 단아한 인상/니트셔츠에 짧은 재킷… 깜찍한 멋

졸업과 함께 본격 취업철을 앞두고 있는 요즘,사회에 첫발을 들여놓는 초년생들에겐 어떤 옷차림이 어울릴까.옷차림은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만큼 직장분위기에 어울리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패션을 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반적인 유행감각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시간·장소·목적에 알맞는 차림새를 갖추는 것이 패션연출의 기본. 사회초년생들은 직장분위기에 맞춰 너무 튀지 않게 깔끔하고 단정한 정장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복 브랜드 「씨」의 디자이너 이지은씨는 『복고풍이 유행하는 올봄에는 재킷과 블라우스의 전형적 스타일에서 탈피,몸에 꼭 끼는 티셔츠에 정장을 맞춰 입는 캐주얼한 양식의 사회초년생용 신제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무릎 길이의 스커트에 몸에 꼭 맞는 니트셔츠를 입고 그 위에 짧은 재킷을 걸치는 것이 무난하면서도 깜찍한 차림새』라고 제안한다.

바지정장의 경우에는 탄력있는 스펀소재의 울바지에 가는 벨트를 메고,어깨와 허리선을 맞춘 통좁은 재킷을 받쳐 입으면 활동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재킷 안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빨간색 혹은 노란색의 새틴 소재 블라우스를 함께 입으면 세련미를 풍길 수 있다.

색상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파스텔톤 계열이나 단아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단색계열,발랄한 원색계열 등이 선보이고 있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직장이라면 나일론 소재의 재킷에 원피스 앙상블,기하학적 무늬나 동물무늬의 티셔츠와 바지를 맞춰 입어 최신 유행감각을 살려보는 것도 괜찮다.

유니폼을 입는 직장일 경우 유니폼은 대부분 단조로운 스타일이기 때문에 원색 스타킹이나 장식이 요란한 구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남성복의 경우 양복차림이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싱글을 추천할 만하다.대기업들은 대개 보수적이고 엄격한 분위기이므로 감색이나 회색 수트에 줄무늬나 물방울무늬 넥타이를 맞춰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셔츠가 흰색이면 넥타이는 이보다 약간 밝은 색으로 맞추고,양복색과 같은 계통의 색이 섞여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직장분위기가 개방적이라면 푸른색 등 색깔있는 셔츠에 화려한 문양의 넥타이를 매는 것도 개성미를 한껏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김종면기자>
1996-02-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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